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국제유가 3% 급등

시간 입력 2025-06-23 11:17:06 시간 수정 2025-06-23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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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가격 3.36% 상승…브렌트유 80달러 돌파
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원유 수급 차질 우려 확대

미국이 미국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한 22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 대사관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란이 자국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3% 급등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6% 오른 배럴당 76.32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도 3.27% 오른 79.49달러에 형성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21일 한때 배럴당 8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브렌트유가 8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15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있는 이란 핵 시설 3곳을 공습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22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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