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양극재 6개 기업, 정보보호 투자액 8573억원
정보기술 투자액 증가율 에코프로비엠 180% 기록
LG화학, 정보보호 투자액 6개 기업 중 유일 마이너스

에코프로 사옥 전경. <사진=에코프로>
국내 주요 배터리 및 양극재 관련 6개 기업 중 정보기술 투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에코프로비엠으로 조사됐다. 반면 LG화학은우 정보보호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최근 3년 연속 공시한 585개 기업(의료기관 및 학교 제외)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6개 배터리·양극재 기업의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과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화학,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 6개 배터리·양극재 기업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정보기술 부문+정보보호 부문)은 총 8573억3170만원을 기록했다. 부분별로 살펴봤을 때, 정보기술 투자액은 총 8052억6170만원, 이중 정보보호 투자액은 총 520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6개 기업 중 정보기술 투자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22년 정보기술 투자액이 32억8770만원에서 2024년에는 92억3350만원으로 늘었다. 2년 만에 180.9% 증가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정보기술 및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고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해당 조직의 최고 책임자로 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를 임명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물리·관리·기술 보안 전반에 걸쳐 다층적인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물리 보안 측면에서 주요 보호구역 지정, 오창 및 서울사업장의 출입 통제 시스템(X-ray, 스피드게이트 등) 운영, CCTV망 분리 구축에 나섰다.
관리 보안 측면에서 보안조직과 위원회 운영, 보안조직과 위원회 운영, 정책·지침 제정 및 개정, 국가핵심기술 실태점검, 해외 사업장 보안체계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도 병행했다.

LG화학 충북 청주공장 전경. <사진=LG화학>
반면 6개 기업 중 LG화학은 유일하게 정보보호 투자가 줄었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정보보호 투자액 160억990만원에서 2024년 에는 152억880만원으로 줄었다. 2년 만에 5.0%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받은 LG화학의 사업장 수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16곳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5곳으로 감소했다.
정보 보안 교육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인식 제고 활동은 12회로 유지 됐지만, 인당 교육 시간은 지난 2022년 30분에서 2023년 10분, 2024년 6분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수적인 분야에 정보보안 투자를 효율화 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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