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 137억원…매출 대비 비중 1.42%
이마트 매출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 0.04%로 가장 낮아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도 G마켓 61명으로 최다
G마켓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이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1위를 기록했다. G마켓은 최근 정보보호 투자액과 정보보호 인력을 늘리고 있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최근 3년 연속 공시한 585개 기업(의료기관 및 학교 제외)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G마켓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지난해 기준 137억원으로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9612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2%로 집계됐다.
G마켓의 매출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조사대상 신세계그룹 계열사 6곳 중 가장 높다. G마켓에 이어 지난해 매출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신세계I&C(0.67%) △신세계(0.14%) △신세계인터내셔날(0.12%) △신세계푸드(0.10%) △이마트(0.04%) 순으로 조사됐다.
G마켓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2022년(135억원)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또 G마켓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지난해 1287억원으로 2022년(1146억원)과 비교해 12.3% 늘었다.
G마켓은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수도 계열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은 △G마켓(61명) △이마트(22명) △신세계I&C(17명) △신세계(11명) △신세계인터내셔날(5명) △신세계푸드(4명)으로 집계됐다. G마켓의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은 앞서 2022년 37명에서 2023년 56명, 지난해 61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G마켓 오픈마켓을 운영하기 때문에 정보보호부문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픈마켓은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위험이 늘상 있기 때문이다.
실제 G마켓도 지난 2022년12월~2023년1월 사이 발생한 고객 계정 도용 피해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이때 G마켓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모바일상품권의 핀(PIN) 번호가 유출되면서 소비자의 미사용 상품권이 무단 사용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G마켓의 보안 허술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G마켓은 이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보상 조치를 시행했다. 또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상품권 구매 시 보안 절차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G마켓은 보안 강화를 통한 민감 정보보호를 위해 다양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확보 및 임직원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정보보호는 당장의 수익보다 장기적인 신뢰 구축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며 “플랫폼 비즈니스 특성상 한 번의 보안 사고가 브랜드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기술·인력·문화 전반에 걸쳐 빈틈없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에 따르면 G마켓은 ISMS-P, ISO 27001, PCI-DSS 등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금융기반시설 취약점 평가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시설에 대해서는 연 1회, 홈페이지는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G마켓은 한국침해사고 대응팀 협의회(CONCERT) 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자율규제 규약에도 참여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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