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작년 정보보호 투자액 78억2040만원로 화장품 3사 중 1위
애경산업,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 6억2290만원…2022년 대비 66.7%↑
국내 화장품 3사(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중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적은 기업은 약 6억원의 애경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약 78억원으로, 애경산업보다 10배 이상 많이 금액을 정보보호에 투자했다.
13일 기업데이터 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서 최근 3년 연속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한 585개 기업(의료기관, 학교 제외)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화장품 3사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총 132억234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적은 기업은 애경산업으로 6억2290만원이다. 애경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022년 3억7370만원에서 지난해 6억2290만원으로 66.7%(2억4920만원)나 늘었지만 3사 중 가장 적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8억2040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다. 2022년 59억7150만원에서 31%(18억4890만원) 늘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47억8010억원으로 2022년 41억5780만원 대비 15% 증가했다.
애경산업 정보보호 투자액이 2년 새 약 66% 증가한 것은 애경산업이 자사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보안 점검에 집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경산업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에이솔루션’은 지난 2022년 5월 디지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앞서 애경산업 측은 “화장품 사업부에서 최근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 조직을 따로 신설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별 자사몰을 운영하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T(정보기술)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LG생활건강이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8.1%이다. 이어 애경산업 7.6%, 아모레퍼시픽 5.9% 순이다.
매출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의 경우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0.3%로 가장 높았다.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의 매출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0.1%로 동일했다.
이렇듯 애경산업은 LG생활건강과 매출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매출 차이로 인해 정보보호 투자액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매출은 개별 기준 3조534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애경산업은 지난해 개별 기준 6551억633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2조4138억원이다.
지난해 정보보호 인력 역시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많았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정보보호 인력은 36.5명이었다. 그 뒤를 이어 LG생활건강 17.4명, 애경산업 3명 순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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