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027년 9월 22일까지 지분 확보 연장
실적 부진·태양광 공장 투자 등으로 자금 경색
부광약품 주가 상승하면 재무부담 더 커질 듯
OCI홀딩스가 부광약품 지분 확보 유예기간을 2027년 9월까지 연장받았다. 최근 실적 부진과 미국 태양광 공장 투자로 자금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부광약품 주가가 상승하면 재무적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OCI홀딩스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부광약품 지분 확보 유예기간을 2027년 9월 22일까지로 연장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부광약품 지분 요건에 대한 유예 기간을 2년 연장받았다”며 “앞으로 당사는 주어진 유예 기간 내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OCI홀딩스는 2023년 9월 22일 지주사로 전환했으며, 지주회사 요건에 따라 이날(22일)까지 부광약품 지분 30%를 확보해야 했다. 그러나 현재 보유율은 17.11%에 그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자 공정위에 유예 신청을 한 것이다.
공정거래법 제18조 제6항에 따르면 주식가격 급변, 경제여건 변화, 주식처분금지계약, 사업의 현저한 손실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공정위 승인을 받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OCI홀딩스는 부광약품의 지분율 30% 맞추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이 투입돼야하지만 최근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수익성이 위축되면서 자금 압박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OCI홀딩스는 2분기 매출액 7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는데, 2분기 영업손실이 777억원에 달한다.
이번 적자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구 OCI M)의 고객사 수요 위축이 주요 요인이다.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지난 5월부터 공장 가동을 아예 중단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태양광 공장 등 대규모 시설투자도 계획돼 있다. OCI홀딩스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에 2억6500만 달러(약 3840억원)를 투자해 2GW 규모 태양광 셀 공장 건설하고 있다.
이번 유예 연장으로 OCI홀딩스는 당장의 부담을 일부 덜게 됐지만, 2027년까지 지분율 30% 확보라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부광약품 주가가 상승할 경우, 동일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해 OCI홀딩스의 재무적 부담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부광약품의 실적 개선과 신약 성과 등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현재는 OCI홀딩스가 부광약품의 지분 확보를 위해 투자해야할 자금이 400억원 수준이지만 주가가 오르면 지분 확보에 더 큰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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