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 4.39%…전분기보다 0.11%p 하락
“부실 PF 사업장 정리·재구조화 추진해 금융사 건전성 관리 강화”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등과 함께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금융권 PF대출 등 연체율 현황, 사업성평가 결과, 부동산 PF 건전성 제도개선 추진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7월 1일에 열린 회의에서 논의한 ‘부동산 PF 건전성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8~9월중 6차례의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금융권 및 건설업계가 제기한 의견에 대해 폭넓게 추가 논의했다.
건설업계는 PF사업의 자기자본비율 목표 수준(예 : 20%)과 현재 국내 시행사의 자기자본비율 수준간 괴리가 크다며, 충분한 유예기간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상향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권은 위험가중치 차등화시 자기자본비율, 분양률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업권별 부동산(PF) 대출한도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올해 2분기중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증권사 채무보증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조50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PF 시장 내 신규 자금이 지속 공급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6월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118조9000억원) 연체율은 4.39% 수준으로 PF 대출 잔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부실정리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금융회사(저축·여전·상호)의 토지담보대출(14조1000억원) 연체율은 29.97%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출 잔액(연체율 산식의 분모)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연체액(분자)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올해 6월말 기준 기준 전체 PF 익스포져(PF 대출, 토담대, 채무보증 등)는 186조6000억원으로 올해 3월말 190조8000억원에 비해 4조1000억원 감소하했다. 이는 신규 취급 PF 익스포져에 비해 사업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드는 익스포져가 더 많음에 기인한다.
사업성 평가결과, 유의(C)·부실우려(D) 여신은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져의 11.1% 수준이며 올해 3월말 대비 규모(21조9000억원 → 20조8000억원)와 비중(11.5 → 11.1%)이 모두 감소했다.
전체 익스포져의 감소에 따라 PF 충당금 규모는 전분기말 대비 다소 감소(△5000억원)했으나, 유의(C)·부실우려(D) 여신이 감소함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손실흡수능력은 상승했고 PF 고정이하여신비율도 하락했다.
올해 6월말까지 유의(C)·부실우려(D) 사업장 12조7000억원이 정리·재구조화됐다. 경공매, 수의계약 및 상각 등을 통해 8조7000억원을 정리했고, 신규자금 공급 및 자금구조 개편 등을 통해 4조원의 재구조화가 완료됐다.
그간 12조7000억원의 정리·재구조화를 통해 상반기 정리·재구조화 목표(12조6000억원)를 완료했다. 그 결과 PF 고정이하여신비율 △6.0%포인트, PF 연체율 △4.1%포인트 하락 등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부동산 PF 상황과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추가 부실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실 PF 사업장에 대하여 상시적으로 정리·재구조화를 추진해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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