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화장품·마스크 등 신사업 부진 지속
창업주 장남 류기성 대표 겸직 자회사 실적 악화
모회사 경동제약, 과거 수차례 자금 지원 나서
경동제약이 인수·설립한 자회사들이 잇따라 적자를 내고 있다. 원료의약품·화장품·마스크 제조 등 사업 영역 확장을 꾀했지만 대부분의 자회사가 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경동제약이 과거처럼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경동제약의 자회사 6곳 중 케이디파마, 어테이션, 경동인터내셔널, 류일인터내셔널 등 4곳이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적자를 낸 곳은 의약품 도매업체 케이디파마다. 케이디파마의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8349만원으로, 경동제약의 원료의약품 수출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케이디파마는 경동제약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케이디파마의 수익성 악화는 2021년 이후 이어지고 있다. 2021년 1억744만원, 2022년 1억6277만원, 2023년 8186만원, 2024년 3566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행진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화장품 도소매업체 어테이션도 올 상반기 7393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어테이션은 2021년 경동제약과 미국법인 류일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경동제약이 지분 100%를 확보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외에도 경동인터내셔널과 류일인터내셔널이 상반기 각각 1901만원, 508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경동인터내셔널은 2022년부터 3년째 적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5억2336만원, 2023년 1억8424만원, 2024년 3억1383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창업주 류덕희 회장이 1991년 설립한 스포츠용품 업체로, 현재는 마스크 도소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화장품 및 공연용 분장 제품을 판매하는 류일인터내셔널은 2023년 2억779만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2024년에는 436만원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508만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 중 어테이션을 제외한 나머지 법인은 모두 경동제약 대표이사가 겸직 중이다. 창업주 류덕희 회장의 장남 류기성 대표는 류일인터내셔널과 케이디파마를, 김경훈 대표는 경동인터내셔널을 맡고 있다. 두 대표는 자회사 실적 부진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모회사인 경동제약이 자금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동제약은 과거에도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꾸준히 출자에 나섰다. 2018년 경동인터내셔널에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 방식으로 77억원을 출자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30억원씩을 투입했다. 2023년 2월에는 미국법인 류일인터내셔널에 50만달러(약 6억8900만원)를 출자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향후 자회사 자금 지원 계획과 관련해 “대외비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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