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헬스바이오, 인수 후 매출 하락·적자전환
모회사 자금 지원으로 유동성 위기 돌파 시도
생산 체제 효율화로 매출·수익성 개선 계획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 회장이 인수를 추진한 자회사 광동헬스바이오가 적자와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자 광동제약은 최근 30억원을 출자하며 긴급 수혈에 나섰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1조6407억원으로 전년(1조5145억원)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문제는 유통으로 분류되는 F&B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삼다수 매출 3197억원을 포함해 비타500(917억원)과 옥수수수염차(404억원), 헛개차(396억원) 등 F&B영업부문에서만 5322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6%를 차지한다.
F&B부문은 원가율, 유통비, 마케팅 비용이 높아 수익성이 낮은 편이다. 실제 광동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2.8%) 동기 대비 1.0%p 낮아졌다.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F&B부문의 높은 의존도에서 탈피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인수합병 전략을 펼쳐왔다.
광동제약은 2023년 12월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엘헬스케어 지분 58.7%를 300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을 광동헬스바이오로 변경했다. 광동헬스바이오는 홍삼류를 비롯해 장기능 개선, 체중 조절, 눈건강, 혈액 순환 등과 관련된 건기식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광동헬스바이오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광동헬스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655억원으로 전년(802억원) 동기 대비 18.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26억원에서 2024년 -1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유동성도 악화된 상황이다. 지난해 유동자산(165억원)이 유동부채(226억원)에 비해 적어 유동비율은 73% 수준에 그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유동비율이 100% 미만인 경우 단기 부채를 제때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결국 모회사인 광동제약은 최근 자금 지원을 단행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15일 광동헬스바이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원을 출자했다. 자금은 원재료 매입과 매입채무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광동헬스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기존 고객사 중 우량한 주요 고객사를 중점적으로 집중 관리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생산효율성을 제고해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제고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광동제약의 매출은 8029억원으로 전년(8253억원) 동기 대비 2.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221억원) 동기 대비 64.7%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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