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대평 플랜트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
자회사 GS이니마 매각, 향후 해외수주 영향 있을 듯
GS건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 측은 지난해 대형 플랜트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21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GS건설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1억8773만9000달러(한화 약 2661억7635만원)다. 이는 지난해 동기 23억5066만달러(한화 약 3조3327억원)와 비교해 92% 감소한 수치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해외건설 실적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플랜트 등 대형 플랜트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지난해 73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플랜트와 호주 SRLE-WPD 도시철도 공사(3억7200만 달러), 브라질 오리뇨스 수처리 사업(3억3100만 달러) 등 총 30억4968만8000달러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GS건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1년 26억2741만3000달러, 2022년 8억9362만달러, 2023년 9억6930만2000달러, 2024년 30억4968만8000달러 등 기복이 심한 편이다. 올해의 경우 수주액이 적었던 2022년과 2023년보다도 훨씬 저조한 상황이다.
GS건설은 선별적으로 해외사업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GS건설 사업보고서에는 “중점 지역의 영업 경쟁력 강화와 우량 발주처 중심의 선별적 입찰 참여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명시돼 있다.
실제 GS건설은 이 같은 기조로 해외건설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 수주를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서도 “영업적인 부분으로 자세한 프로젝트명을 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지난 8월 GS이니마를 매각한 것도 해외건설 수주액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그간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 중동에서 대형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GS건설의 해외건설 수주에 힘을 보태왔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이니마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해외 수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월 해외건설 수주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물산으로 56억374만달러다. 이어 현대건설(40억5190만달러), 삼성E&A(19억406만달러), 대우건설(12억6652만달러), 현대엔지니어링(10억1865만달러) 순으로 수주액이 많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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