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에스엠, 종근당홀딩스 1만4909주 장내매수
최대주주는 이주원…지분매입으로 지배력 강화
경보제약 지분 증여로 장남 중심 승계 구도 강화
종근당 오너 3세 이주원 이사가 계열사 벨에스엠을 통해 종근당홀딩스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장남 중심의 승계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회사 측은 기업가치 상승에 초점을 둔 매수일뿐 승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벨에스엠은 지난 20일 장내매수를 통해 종근당홀딩스 보통주 2000주를 취득했다.
벨에스엠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종근당홀딩스 주식 90주를 사들인 이후 현재까지 29차례에 걸쳐 매수에 나서며 총 1만4909주(0.3%)를 확보했다.
2006년 설립된 벨에스엠은 종근당그룹 오너일가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가족회사다. 최대주주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장남인 이주원 이사로,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또 이 회장이 30%, 이 회장의 장녀 이주경 씨가 15%, 차녀 이주아 씨가 15%를 보유하고 있다.
벨에스엠은 시설관리, 경비, 환경미화, 화물운수업, 국제물류주선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1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벨에스엠의 지분 매입이 계속될수록 이주원 이사 측의 우호지분이 확대돼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종근당홀딩스는 이장한 회장이 지분 33.7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아직 본격적인 지분 승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세 자녀의 지분율은 이주원 2.89%, 이주경 2.55%, 이주아 2.59%로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벨에스엠의 추가 매입이 이주원 이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주원 이사는 3남매 중 유일하게 그룹 경영에 참여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8년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첫발을 내딘 이후 2020년 종근당 개발기획팀장, 2024년 종근당바이오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1월에는 종근당 개발팀 이사로 승진했다.
특히 최근에는 핵심 계열사 경보제약의 지분을 다른 자녀들보다 더 많이 증여받아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장남 승계 구도가 보다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앞서 이장한 회장과 부인 정재정 씨는 지난 9월 보유 중이던 경보제약 지분 전량을 세 자녀에게 증여했다. 이주원 이사는 35만7503주를 증여받아 경보제약 보유 주식이 148만4783주(6.21%)로 늘었고, 이주경 씨와 이주아 씨는 각각 30만주를 받아 지분율이 각각 5.62%, 5.26%로 올라갔다.
종근당 관계자는 “벨에스엠은 종근당홀딩스의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에 초점을 두고서 장내매수를 한 것”이라며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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