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구조 다각화 통한 비이자이익 증가

하나금융 명동 사옥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조4334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2% 감소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및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2조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5%(1828억원)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합한 8조4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058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이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1조482억원을 포함해 누적 순이익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은행을 제외한 계열사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하나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하나증권은 1696억원으로 6.7% 줄었고, 하나캐피탈은 641억원으로 47.1% 급감했다. 하나자산신탁은 369억원으로 35.1%, 하나생명은 177억원으로 26.3% 각각 감소했다.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올해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8%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며, 그룹은 2027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견조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과 동시에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및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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