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노바메이트 미국 시장 안착으로 실적 성장
매출 97% 단일 품목 의존…후속 제품 필요
중추신경계 분야 후보물질 연내 도입 계획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가 SK그룹 인사에서 유임됐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안착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 대부분이 단일 품목에 집중돼 있어 후속 신약 발굴은 과제로 남아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달 30일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리를 지켰다.
이동훈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회계법인 삼정KPMG에서 근무했다. 2016년부터는 동아에스티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일했으며 2019년에 SK그룹로 자리를 옮겨 바이오투자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3년 3월 SK바이오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동훈 대표는 SK바이오팜의 실적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SK바이오팜의 매출은 이 대표 취임 전인 2022년 2462억원이었으나 2023년 3549억원, 2024년 5476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1310억원, 2023년 -375억원으로 적자였으나 이 대표가 취임한 첫 해인 2024년 96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9%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안착이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약물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2020년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이동훈 대표는 취임 후 미국 지사를 직접 오가며 영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직판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했다. 그 결과 세노바메이트는 2023년 말 신규 환자 처방 수(NBRx) 기준 뇌전증 치료제 1위에 올랐으며, 총 처방 수(TRx)도 빠르게 증가해 올해 상반기 약 4만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에게 남은 과제는 넥스트 세노바메이트 발굴이다. 지난해 6월 바이오USA에서 연말 공개를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진척은 없는 상태다.
SK바이오팜은 매출의 약 97%가 세노바메이트에서 나오고 있어 단일 품목 의존도가 높다. 여기다 세노바메이트는 2032년 특허 만료로 복제약 출시 가능성이 있어 성장 한계가 지적된다
후속 파이프라인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개발 중인 신약 대부분이 전임상 및 임상 1상 단계에 머물러있다.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비율은 2022년 50.0%, 2023년 38.8%, 2024년 29.5%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후속 제품으로 중추신경계(CNS) 관련 의약품을 눈여겨 보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적응증인 뇌전증과 연관 있는 CNS 관련 의약품을 도입해야 기존 영업망을 활용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넥스트 세노바메이트 후보물질은 CNS 계열이 될 것 같다”며 “후보물질 도입을 위해 현재 상대방과 가격 협상 중으로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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