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수출입은행장 “전략산업 선제 육성에 수은 역량 집중”

시간 입력 2025-11-06 16:26:57 시간 수정 2025-11-06 16: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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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능동적인 정책금융기관 강조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황기연 제23대 한국수출입은행장은 6일 “미래성장을 견인할 전략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는 데 수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성장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수출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AI 대전환을 위한 주요 산업 분야의 피지컬 AI 도입 및 유관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근간이며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통상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했다.

황 행장은 △대미투자사업 금융수요 부응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남북협력기금의 전략적 활용 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중심’의 능동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방산, 원전과 같은 대규모 전략사업은 민·관 협업으로 속도감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절차 간소화, 맞춤형 솔루션 강화 등으로 생산적 금융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황 행장은 직원 업무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업무환경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자동심사시스템, 리스크 관리 고도화와 생성형AI 업무시스템 도입 등으로 임직원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커다란 변화의 물결 앞에서도 선장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선원들이 합심한다면 높은 파고도 이겨낼 수 있다”며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성장동력 확보, 생산적 금융을 통한 통상위기 극복,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현장성과 실행력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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