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효성 직간접 자금 지원 7000억 육박
부채비율·순차입금 개선으로 재무구조 안정세
폴리케톤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도약 시동
효성화학이 그룹의 추가 지원을 받으며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효성그룹이 1조원 달하는 직간접 지원에 나서 재무구조가 개선된 만큼,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 2023년부터 효성그룹으로부터 직접적인 재무적 지원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다.
효성화학은 지난 2023년 3분기 3474%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올해 3분기 317%까지 내렸다. 순차입금도 지난 2023년 3분기 2조4477억원에서 올해 3분기 1조5150억원으로 줄이는 등 재무 체력 보강에 나섰다.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은 효성그룹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효성화학은 지난 2년간 효성그룹의 지분 추가 출자, 신종자본증권 매입 등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온산 탱크터미널 사업 매입을 시작으로 영구전환사채 인수, 백금 매입 후 재임대 등을 추진했다. 효성이 효성화학에 직접 지원에 나선 것만 7000억원에 달한다.
효성화학을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특수가스 매각도 효성그룹의 계열사 효성티앤씨가 나섰다. 효성화학은 특수가스 사업부를 9200억원에 효성티앤씨로 넘겼다. 이에 효성이 효성티앤에스,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계열사를 통해 거둔 수익으로 효성화학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효성화학에 대한 그룹의 지원이 무제한적일 수 없기 때문에 본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화학은 이천석 효성화학 필름 PU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효성화학은 석유화학 산업 전반의 판매 둔화 및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고부가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로서 효성화학의 돌파구는 폴리케톤(POK)이 유력하다.
폴리케톤은 효성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특히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 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고, 내마모성이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으로 높다.
효성화학의 폴리케톤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기조 속에서 친환경 자동차와 산업용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화학은 울산 내 폴리케톤 연산 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업황이 어렵지만, 폴리케톤과 같이 고부가 중심의 제품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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