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작년 3분기 9.4%→올해 3분기 2.8%까지 축소
방산 수주전 LIG넥스원에 완패…중장기 경쟁력 빨간불
한화시스템은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올해 참여한 국내 주요 방산 수주전에서도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어 중장기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고, 3분기도 62.7% 줄어든 225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 축소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된 탓이다. 한화시스템이 지분 60%를 보유 중인 필리조선소는 3분기에만 3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재 스마트 시스템 도입, 인력 재훈련,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3분기 9.4%에 달하던 한화시스템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4.4%, 3분기 2.8%로 축소됐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주요 방산 수주전에서도 연이어 고배를 마시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블랙호크(UH/HH-60) 기동헬기 성능개량 △전투용 무인수상정 연구개발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개발 사업 등 최근 수주전에서 모두 LIG넥스원에 밀린 것이다.
게다가 주요 고객사인 HD현대중공업과의 거래도 위기에 놓여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16년 수주한 필리핀 해군용 2600톤급 호위함 2척부터 2022년 계약된 2400톤급 연안경비함 6척 등에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를 탑재했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한화오션을 인수한 후, 양사의 특수선 경쟁이 격화되자 HD현대중공업은 정보 유출 가능성 등을 이유로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CMS) 도입을 꺼리고 있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기반으로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과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수주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 입장에선 한화오션을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한화시스템과의 계약을 꺼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한화그룹 방산 3사로 묶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주력 방산 계열사로 자리를 잡은 반면 한화시스템의 존재감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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