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영업이익 3809억원…전년 동기比 55%↑
건축주택사업본부 원가율, 92.7%에서 88.2%로 개선
허윤홍 대표 ‘브랜드 리뉴얼’ 통해…도정사업 수주↑
취임한 지 2년이 지난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건축주택사업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는 그동안 건축주택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670억원, 영업이익은 38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9조4773억원 대비 0.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2457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건축주택사업본부 고원가율 현장 종료와 함께 인프라, 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 정상화 등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되면서 1~3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2.6%에서 4.0%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건축주택사업이 총 매출의 64.41%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에 건축주택사업부문의 원가율 개선은 GS건설의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원가율의 하락은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의 비중이 줄었다는 의미로, 이는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연결된다.
GS건설 IR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 원가율은 88.2%다. 지난해 동기 92.7% 대비 4.5%p 개선됐다. 허 대표 취임 이전인 2023년의 95%와 비교하면 6.8%p 개선된 것이다.
허 대표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오너 4세다. 그는 2023년 11월 취임 후 한동안 인천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여파 등으로 추락한 자이 아파트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신뢰 회복 등에 주력해왔다. 취임 1년 후인 지난해 11월에는 자이 브랜드 리뉴얼을 선포하고 주택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GS건설 측은 허윤홍 대표의 자이 리브랜딩 효과가 양질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등을 통해 건축주택사업 부문 원가율 개선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보인데다 자이 리브랜딩 이후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위상을 되찾아 수주 규모가 증가했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가운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GS건설의 신규수주는 12조3386억원으로, 가이던스인 14조3000억원의 86.3%를 달성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수주는 5조1440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인 3조109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들어 GS건설은 부산 수영1구역재개발(6374억원), 중화5구역재개발(6498억원), 봉천14구역재개발(6275억원), 상계5구역재개발(2802억원), 잠실우성아파트재건축(1조6427억원), 신당10구역재개발(3146억원), 부산사직3구역재개발(4082억원), 쌍문역서측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재개발(5836억원) 등을 수주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 규모 역시 허 대표 취임 이전인 2023년 1조1737억원과 비교하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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