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2구역, 개포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단위 사업 수주
2022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최고기록 9조3395억원 경신
2019년부터 7년 연속 1위 가시화…2위 삼성물산과 1.2조원 차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하면서 도시정비사업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왕좌에 앉게 된다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것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29일 서울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 사업은 공사비 1조466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현대건설의 올해 누적 도시정비사업 수주액도 10조원을 넘어섰다.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0조원은 넘은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현대건설은 또 지난 2022년 세웠던 역대 최대 수주액 9조3395억원의 기록도 경신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10조5105억원(11건)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 6조613억원보다도 73%가 많은 수치다.
현대건설의 올 3월 부산연산5구역(7657억원)과 수운구운1구역(3123억원) 재건축을 수주하며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이후 4월에는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3502억원)을, 5월에는 개포주공6·7단지재건축(1조5138억원)을 각각 수주했다.
또 6월에는 면목7구역(2919억원)과 구리수택동(1조9648억원)재개발과 미아9-2구역재건축(3380억원)을 따냈고, 9월에는 압구정2구역재건축(2조7489억원)과 전주전라중교일원구역 재개발(4032억원)을 수주했다. 11월에는 부산사직5구역(3567억원)과 장위15구역재개발(1조4660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이 10조원을 넘기면서 올해 업계 1위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9조2388억원으로 현대건설을 뒤쫓고 있다, 다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연내 추가적으로 예상되는 도시정비사업이 없는 만큼 현대건설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된다.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조8322억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후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5499억원, 2022년 9조3395억원 등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후 2023년 4조612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2024년 6조613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 대어급 주요 사업지를 석권한 것이 주효했다”며 “2조7489억원 규모의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주공 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 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컨소시엄 없이 단독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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