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섭 대표와 공동 경영…영업·R&D 역할 분담
리바로패밀리·수액 중심 매출 구조 한계 부딪혀
에파미뉴라드 임상 성공하면 해외 매출 확대 전망

함은경 JW중외제약 신임 대표. <사진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함은경 총괄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3년 만에 다시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함 대표는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의 글로벌 임상 3상 성공을 통해 회사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과제를 안고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은경 총괄 사장이 JW중외제약의 대표로 선임됐다.
함 대표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39년째 JW그룹에서 근무한 개발 전문가이다. 1986년 입사 후 JW중외제약 개발팀장, 수액마케팅팀장을 거쳐 2004년 JW중외제약 비서실장, 2014년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2016년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24년 JW생명과학 대표로 근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JW중외제약 총괄사장에 올랐다.
함 대표는 신영섭 대표와 각자 대표로서 공동 경영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신 대표는 영업·마케팅, 함 대표는 연구·개발(R&D) 및 관리 부문에 집중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함 대표의 합류로 JW중외제약은 3년 만에 다시 전문경영인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JW중외제약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2017년 오너 3세인 이경하 회장이 물러난 뒤 한성권·신영섭 대표 체제로 시작됐다. 그러나 2018년 한성권 대표와 후임 전재광 대표가 잇따라 사임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2019년 이성열 대표를 새로 선임했으나 2022년 사임했다. 이후 약 3년간 신영섭 단독 대표 체제가 이어지다가 이번에 2인 체제로 복귀한 것이다.
함 대표는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시키고 상업화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에파미뉴라드’는 기존 1차, 2차 치료제를 대체하는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을 목표로 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패밀리’와 일반 수액 품목의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리바로패밀리의 매출은 141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4.7%를 차지했다. 일반 수액은 6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1.0%에 해당한다.
그러나 리바로 패밀리는 제네릭(복제약) 출시로 시장 경쟁이 시작되고 있고, 일반 수액제는 국가가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하는 수준이 원가 수준이여서 마진율이 낮은 편이다. 두 품목군 모두 해외 시장 확대가 쉽지 않다는 점도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한국·대만·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기존 요산 배설 촉진제인 레시뉴라드와 벤즈브로마론이 신장과 간 안전성 문제로 처방이 제한되면서, 대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업계는 에파미뉴라드가 안전성과 약효에서 우위를 입증할 경우 해외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에파미뉴라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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