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최초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개발 착수

시간 입력 2025-12-03 15:36:00 시간 수정 2025-12-03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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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주관 핵심기술 과제 착수회의…35톤급 메탄엔진 개발 추진

현대로템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대전 KW컨벤션에서 국방핵심기술의 기획과 관리를 전담하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주최로 열린 ‘지상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 착수회의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대한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번 과제는 메탄엔진 설계 및 연소기 개발 등 35톤급 추진력을 내는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 메탄엔진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현대로템을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방위사업청, 국기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우주항공청 등 정부기관과 대한항공, 비츠로넥스텍 등 과제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향후 과제 운영안과 개발 세부항목을 논의하며 과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메탄엔진은 기존에 많이 쓰이던 케로신엔진 대비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이 적고 저장성이 우수해 재사용 우주발사체에 적용하기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차세대 발사체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엔진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 기술 자립 실현을 위해서도 개발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다. 또 국정과제인 우리 기술 기반의 메탄엔진 개발을 통해 뉴 스페이스 시대 차세대 전략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꾸준히 육성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상용화의 길을 닦고 국내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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