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수주액 69억 달러…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의 70.4%에 그쳐
상선 부문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 성공…해양 부문에서 고전하는 중
연내 모잠비크 코랄 술 2호기 등 FLNG 수주 여부에 따라 판가름
삼성중공업의 올해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수주액이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의 70% 수준에 그치고 있어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주력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계약 지연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올해 남은 기간 FLNG 추가 수주가 없으면 또 다시 목표 달성에 실패하게 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69억 달러의(약 10조13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목표치인 98억 달러의 70.4%에 해당한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등 총 39척을 수주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잔고는 132척, 총 282억 달러다.
회사 측은 FLNG 계약만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입장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계획된 해양프로젝트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FLNG는 바다 위에 떠 있는 형태로 해저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액화해 저장하고 하역하는 생산 설비다. 대당 2~3조원 수준으로 고부가 가치 설비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이달 중 FLNG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모잠비크 코랄 2호기의 수주 계약이 지연되면서 수주 목표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연말까지 해당 선박에 대한 수주를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모잠비크에 정치적 불안과 안보 문제 등이 겹치며 최종 계약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누적 수주액은 73억 달러로 연간 목표치였던 97억 달러의 75% 달성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삼성중공업이 FLNG 계약 지연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양플랜트 사업이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어 이달까지 추가 수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코랄 2호기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지만, 해당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을 포함한 탈탄소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정치적 불안과 안보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다.
하반기 수주 목표였던 캐나다 에너지 기업인 웨스턴 FLNG 사업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이 경쟁상대로 떠오르면서 수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사업이 어렵다 보니 삼성중공업 역시 상선 수주는 초과 달성했지만, 해양 부문에서 고전 하는 중”이라면서 “이달 중 단 1건이라도 수주가 불발된다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FLNG 계약 지연에 따른 수주 목표 달성 실패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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