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증선위 마지막 회의…메리츠·신한·삼성·하나증권 4개사 발행어음 심사중
회의 앞두고 각사 이슈 등으로 일정 연기…NH투자증권 IMA는 내년 중 인가 결정날 듯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올해 마지막 회의를 앞둔 가운데, 신사업 심사를 받고 있는 증권사들의 인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부 증권사들은 아직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내년으로 인가가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금융위에 따르면 내주 중 증선위의 올해 마지막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서는 발행어음 심사를 신청한 증권사들 중 일부 증권사의 최종 인가 여부가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발행어음 심사가 진행 중인 증권사는 메리츠·신한·삼성·하나증권 등 4개사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달 19일 올해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증권사 중 가장 먼저 인가를 받았다.
발행어음 심사 과정은 통상 신청서 접수→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심사→현장 실사→증선위 심의→금융위 최종 의결 순으로 전개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4개사 모두 연내 인가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먼저 하나증권은 현장실사를 마치고 당초 지난달 26일 열린 증선위에 인가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정이 연기되면서 다음주 열릴 증선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연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도 현장실사를 통과했으나 지난해 발생한 1300억원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관련 제재심의위원회 결과가 아직 미확정이라 이를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역시 외평위 심사를 받았으나 거점점포 검사 중 일부 영업점에서 내부통제 문제가 적발되며 금감원이 제재 심사에 착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외평위 심사를 마치고 현장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가 주체인 금융위와 금감원 간 견해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금융위는 적극적으로 신규사업 인가를 통해 시장에 모험자본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나, 금감원은 제재에 보다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제재와 인허가는 분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재는 엄정하게 하고, 인허가 관련 부분은 정책적 관점에서 달리 접근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또 “모회사와 관련된 이슈에서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고, 제재 절차가 진행되면 발행어음 심사 중단 사유로 규정이 못 박혀있는 이슈”라며 “금융위 회의에서 명백한 제재 사유로 심사 중단 대상이 아니냐고 원칙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다만 “금융위도 정책적 부분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념하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우리(금감원)도 튀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투자계좌(IMA) 심사를 받고 있는 NH투자증권의 인가는 내년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9일 공동으로 국내 첫 IMA 인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앞선 2개사보다 늦은 지난 9월말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심사 일정이 뒤로 밀렸다.
IMA는 발행어음과 달리 서류심사 후 바로 현장실사가 진행된다. 현재 NH투자증권은 서류심사를 받고 있으며,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현장실사를 마치고 인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의 ‘모험자본 공급’ 강조 입장에 발맞춰 NH투자증권은 선제적으로 모험자본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NH투자증권은 혁신산업에 1000억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씩 각각 투입해 총 3150억원의 자금을 모험자본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NH투자증권 임원이 미공개정보 활용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즉시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회사는 내부통제강화 TFT를 꾸리고 임원급의 국내주식 매수를 전면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10월 “금융투자업자는 단순 수익만 올리고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만 나서는 사업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NH투자증권을 포함한 금융투자업계가 모험자본 투자를 포함, 침체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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