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3.4%, 영업이익 20.7% ↑…올해 최대실적 전망
글로벌 사업 확대가 주효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성장세
대웅제약 시가총액 2조 돌파…박 대표 “2027년 5조원 목표”
‘1품 1조’ 비전을 앞세워 대웅제약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온 박성수 대표가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박 대표가 해외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내년 3월 29일 임기 만료된다.
1976년생인 박성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2015년부터 나보타 사업본부장, 2021년 부사장 승진 이후 나보타 글로벌 사업본부, 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다.
박 대표가 2024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대웅제약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1조422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753억원)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79억원으로 전년 동기(1226억원) 대비 20.7% 올랐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173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48억원) 대비 11.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534억원으로 전년(1092억원) 동기 대비 40.5% 늘었다.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매출 1조5774억원, 영업이익 1992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적 호조를 이끈 핵심 요인은 박 대표가 총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확대 덕분이다. 대웅제약의 해외매출은 지난해 1931억원으로 전년 동기(1524억원) 대비 26.6% 늘어났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1737억원으로 전년 동기(1415억원) 대비 22.8% 성장했다.
호실적 아래 박 대표의 비전도 순항 중이다. 박 대표는 취임 당시 ‘1품 1조’ 비전을 세운 바 있다. 대웅제약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지난해 매출 1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성장했으며 이 중 84%가 해외 수출에서 발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1710억원으로 첫 20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지난해 1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1%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742억원을 기록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2023년 46억원에서 2024년 115억원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기업가치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박 대표 취임 당시 약 1조4000억원 수준이던 대웅제약의 시가총액은 이날(8일) 종가 기준 2조972억원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박 대표가 글로벌 의약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대표는 취임 당시 시가총액을 2027년까지 5조원, 2034년까지 20조원 대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박성수 대표가 나보타를 비롯한 대웅제약 주요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입지를 넓히는 데 기여하며 회사 체질을 강화했다”며 “성과가 뚜렷한 만큼 내년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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