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회장, 지주사 코암시앤시개발 지분 46.67% 보유
최 부회장은 코암시앤시개발 지분 전무…지분승계 없어
회사 “승계계획 없어…플러스인터내셔날은 독자 운영 회사”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제공=한신공영>
오너 2세인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 경영에 참여한지 올해로 9년째다. 하지만 최 부회장은 한신공영뿐 아니라 한신공영의 최대주주인 코암시앤시개발의 주식을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부친인 최용선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활동하다 보니 승계가 가시화되지 않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향후 경영권 승계는 한신공영의 지주사인 코암시앤시개발을 통한 지분승계나 최 부회장의 개인회사인 플러스인터내셔날과 코암시앤시개발 합병 등의 방법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최용선 회장과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전재식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이뤄져 있다.
한신공영의 주식 5%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코암시앤시개발로 36.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암시앤시개발은 최용선 회장이 최대주주로, 46.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의 아내인 정순애씨도 0.9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즉 최용선 회장→코암시앤시개발→한신공영으로 이뤄지는 지배체제를 갖추고 있는셈이다.
현재 최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2세인 최문규 부회장은 코암시앤시개발 및 한신공영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1971년 생인 최 부회장은 지난 2017년 한신공영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나섰다. 당시 부사장이었던 최 부회장은 태기전 전 대표와 각자대표를 이뤘으며, 2020년 태 전 대표가 17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최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최용선 회장이 1944년생으로 만 81세인 점을 고려하면 경영권 승계 논의가 언제까지 미뤄질지는 미지수다.
재계에서는 최 부회장이 향후 지주사인 코암시앤시개발의 지분을 획득해 경영권 승계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를 위해 최 부회장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 플러스인터내셔날을 이용할 수도 있다.
플러스인터내셔날이 코암시앤시개발에 합병할 경우, 합병 비율에 따라 최 부회장이 지주사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다만 한신공영 측은 최용선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승계에 대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아직 승계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최 부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플러스인터내셔날도 코암시앤시개발과는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의 영업이익은 태기전 대표이가사 물러난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이 각각 1245억원, 1199억원에 달했지만 이후 2021년 446억원, 2022년 394억원, 2023년 147억원, 2024년 372억원으로 50% 이상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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