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역삼센트럴자이, 인근 대비 약 7억원 저렴 ‘분상제 효과’…실거주 2년 의무

시간 입력 2025-12-12 17:30:00 시간 수정 2025-12-15 1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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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일대 은하수아파트 등 재건축…일반분양 87가구
3.3㎡당 평균 8067만원…전용 84㎡ 25억~28억원 수준
수인분당선 ‘한티역’와 대치동 학원가 도보권 이용 가능

12일 서울 강남구 일대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설치된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박수연 기자>
12일 서울 강남구 일대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설치된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박수연 기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점이 메리트인 것 같다.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수인분당선 한티역과도 가까워 거주하기에도 괜찮은 환경이라고 본다.” (40대 남성 방문객)

12일 서울시 강남구 일대 자이갤러리에서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이 개관했다. 자이갤러리는 사전예약을 통해 하루 1팀당 20명씩 8팀의 방문객을 받아 견본주택을 운영했다. 이에따라 방문객들은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었다.

역삼자이센트럴자이는 역삼동 일대(758·은하수·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7층, 4개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122㎡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84㎡의 일반분양 물량이 71가구로 가장 많았고 59㎡ 10가구, 122㎡ 6가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역삼센트럴자이는 올해 강남구에서 분양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단지인 데다가 분양가상한제로 인근 단지 대비 저렴한 시세로 공급된다. 이 때문에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올해 강남구에서는 분양하는 첫 단지라 관심이 갔다”며 “특히 역삼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동네에서는 더욱이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라고 말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일대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역삼센트럴자이의 전용 84㎡A(위)와 122㎡ 유닛 모습.<사진=박수연 기자>
12일 서울 강남구 일대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역삼센트럴자이의 전용 84㎡A(위)와 122㎡ 유닛 모습.<사진=박수연 기자>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 84㎡A와 122㎡의 유닛이 전시돼 있었다. 84㎡A 타입은 방 3개와 화장실 2개, 거실 등으로 조성돼 있었다. 유상옵션 적용 시, 침실 하나를 알파룸 형태로 줄이고 다이닝 공간과 드레스룸 등을 늘릴 수 있다.

전용 122㎡는 방 4개와 화장실 2개, 복도팬트리 등으로 조성됐다. 주방스타일업 옵션을 적용하면 주방에 홈바가 조성된다. 60대 여성 방문객은 “전용 84㎡A는 다른 아파트 대비 좁게 빠진 것 같아 답답했다”며 “122㎡가 드레스룸도 넓고 거실이 확 트여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역삼센트럴자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사진=박수연 기자>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역삼센트럴자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사진=박수연 기자>

역삼센트럴자이의 가장 큰 특징은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대치 학원가, 업무지구인 테헤란로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분양가상한제 단지라는 점이다. 역삼센트럴자이의 3.3㎡당 분양가는 8067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5억2100만~28억13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있어 입주 이후 시세차익을 노릴 수도 있다.

인근 단지 중 가장 최근에 준공된 곳은 강남센트럴아이파크로, 2022년에 준공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약 36억원에 거래됐다. 또 지난 2010년 준공한 래미안그레이튼2차는 지난 10월 약 34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40대 남성 방문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한 점이 메리트인 것 같다”며 “실거주의무가 2년 있지만, 수인분당선 한티역과도 가까워 거주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포동에 거주 중인 60대 부부 방문객은 “지금 사는 집이 둘이 살기에는 너무 넓어 평수를 줄이고자 견본주택에 구경왔다”며 “옛날에는 강남구에서 역삼 인근 개발이 늦은 편이었는데, 요즘은 인프라도 많이 조성돼 거주하기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인 자녀를 둔 부부는 “대치동 학원가는 매매가격이 60억원을 넘어가는데, 역삼센트럴자이는 대치동 학원가와 근접하면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입주가 가능한 점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역삼센트럴자이는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1순위 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이며 입주예정시기는 2028년 8월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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