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금융 환경 변화 속 신성장 동력 확보해야”

시간 입력 2025-12-31 13:19:02 시간 수정 2025-12-31 1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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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사 경쟁력 강화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여신금융협회>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는 등 과거보다도 더 혁신 DNA를 바탕으로 국민 경제의 버팀목이자 상생 파트너로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모험자본, 혁신산업, 지역·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금융 산업을 재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여신금융업계도 이와 같은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독려한 것이다.

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국제질서 변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술패권 경쟁 격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 가속화, AI 활성화 등으로 금융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여신금융업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협회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정 회장은 금융혁신·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여신금융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정 회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시화된 만큼 신용카드사가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이 검증된 지급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이에 참여하고, 지급결제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스·할부금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의 전통적 금융서비스 영역을 넘어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활용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기술금융사가 모험자본 공급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여신금융사 또한 본업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신협회에서도 확고한 토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지급결제 트렌드의 다변화 추세에 맞춰 신용카드사가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인 간 중고거래 등 카드결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리스·할부금융사의 렌탈 취급규제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방향으로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신기술금융사는 국민성장펀드에 참여하고 투자목적회사 설립 등 혁신기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여신금융업권에 대한 소비자 신뢰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여신금융회사가 서민과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금융 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서민금융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금융상품 취급 확대 및 중금리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도 우리 업권의 기초 체력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연착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책무구조도의 경우 여신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에 실제적인 보탬이 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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