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 세계 선박 발주 27%↓…‘K-조선’ 수주는 8% 늘어

시간 입력 2026-01-07 10:47:46 시간 수정 2026-01-07 1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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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점유율 한국 21%·중국 63% 기록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27% 줄어들었지만,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오히려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5643만CGT(표준선 환산톤수·2036척)를 기록했다. 2024년 7678만CGT(3235척)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이 중 한국은 1160만CGT(247척·21%)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중국은 3537만CGT(1421척·63%)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지난해 1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809만CGT(264척)로 전월 659만CGT 대비 23% 증가했다. 전년 동기 479만CGT와 비교하면 6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47만CGT(23척)로 18%의 점유율을, 중국이 571만CGT(223척)로 71%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312만CGT 증가한 1억7391만CGT다.

한국은 전월 대비 121만CGT 증가한 3512만CGT(20%)를, 중국은 191만CGT 증가한 1억748만CGT(6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은 245만CGT 감소, 중국은 1001만CGT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1월 말보다 0.32포인트 증가한 184.65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5년 전인 2020년 12월 말 125.6과 비교하면 47% 상승한 수준이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4800만불,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불,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은 2억6200만불을 나타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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