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환율, 펀더멘털과 괴리…단호·일관된 정책 노력 지속”

시간 입력 2026-01-08 09:52:18 시간 수정 2026-01-08 0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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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일관된 정책 노력 다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화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주식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며 활기를 띠고 있으나, 외환시장은 지난해 말 이후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외환당국은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는 만큼, 정책 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의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활기를 띠고, 국고채 금리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외환시장은 작년 말 이후 원화에 대한 일방적인 약세 기대가 일부 해소됐으나,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참석자들은 현재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는 만큼 정책 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가운데 구 부총리는 “첨단산업, 벤처·창업, 자본시장 등으로 자금흐름을 대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 총 3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지원을 착수하고, 6000억원 규모 국민참여형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국내증시 유턴계좌(RIA) 상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하는 등 국내 주식 장기투자 촉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4월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차질없이 실행하는 한편 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 총리는 “앞으로도 지정학적 불확실성, 주요국 통화정책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각 기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예의주시 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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