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주당 790원 결산배당 결정…‘가이던스 초과’로 배당성향 5%p 확대

시간 입력 2026-01-25 07:00:00 시간 수정 2026-01-26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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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6년도 결산배당 15~20% 약속…올해 25%로 초과
지난해 영업이익 7921억원…가이던스 상회로 가용재원 발생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8천만원…포트폴리오 다각화 가시화 전망

삼성E&A 사옥 전경.<사진제공=삼성E&A>
삼성E&A 사옥 전경.<사진제공=삼성E&A>

삼성E&A가 지난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초과달성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상향된 수준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E&A는 2025년도 결산배당을 통해 보통주 1주당 79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548억4000만원이며 배당성향은 25%다.

앞서 2024년도 결산배당을 통해 보통주 1주당 660원(배당성향 20%), 배당금 총액 1293억6000만원을 결정한 것과 비교하면 배당금 총액은 19.7%, 배당금 성향은 5%p 늘었다.

당초 삼성E&A는 지난해 1월 2024~2026년 사업연도 주주환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의 15~20% 수준으로 시행하겠다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재개된 배당 정책이다.

하지만 이번 현금배당은 25%로 기존 설정한 주주환원책의 배당성향을 초과한다.

삼성E&A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 흐름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2025년 영업이익 가이던스 초과달성으로 추가 가용재원이 발생함에 따라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전년 660원 대비 약 20% 늘어난 79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삼성E&A의 지난해말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목표치를 상회했다.

삼성E&A는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9조288억원, 영업이익 7921억원, 순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 18.5% 줄었고 순이익은 1.5% 늘었다.

하지만 AI, DT, 모듈 등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차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당초 삼성E&A가 지난해 가이던스로 내세운 영업이익 7000억원과 비교해 약 921억원 상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추가 가용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회사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기조를 반영해 기존 화공, 비화공으로 나눠져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로 변경했다“며 ”특히 뉴에너지는 지난해 전체 수주의 54%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신사업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는 만큼 2026년 이후에도 다수의 안건 확보와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E&A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로 8000억원을 잡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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