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FIA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전동화·모터스포츠 협력 확대

시간 입력 2026-01-27 16:06:38 시간 수정 2026-01-27 16: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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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어워즈·지속가능 혁신 시리즈 공식 파트너 참여

(왼쪽부터) 박종호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장 부사장, 벤 술라엠 FIA 모하메드 회장.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FIA 본부에서 FIA와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장 부사장과 모하메드 벤 술라엠 FIA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 지속가능성, 안전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FIA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FIA 주요 공식 행사와 지속가능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우선 매년 12월 열리는 ‘FIA 어워즈’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FIA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선수와 관계자들을 기리는 행사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산업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FIA 지속가능 혁신 시리즈’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뮬러 E,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원(F1), 세계 내구 선수권(WEC) 등 FIA 주관 월드 챔피언십과 연계해 운영되며, 모터스포츠 기술이 양산차 산업으로 확산되는 ‘트랙 투 로드(Track to Road)’ 전략을 중심으로 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개발해 왔다. 아이온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전동화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포뮬러 E, WRC 등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첨단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내연기관 차량부터 전기차, 차세대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구·개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속가능 원료 적용 확대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FIA가 주관하는 7대 월드 챔피언십 가운데 포뮬러 E와 WRC 등 2개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장 부사장은 “기술 혁신이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서 FIA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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