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준 시장점유율 39.0%로 올라
2위 운용사와 7%p 가까이 격차 벌려
5천피·천스닥 계기로 ETF에 자금 유입
KODEX 200 ETF 순자산 14.3조 달해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들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이른바 ‘마(魔)의 40%’ 재탈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업계 1위 ETF를 선호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점이 삼성운용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7일 기준 ETF 순자산총액 131조574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9.0%를 나타냈다.
이는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108조2842억원·32.1%)과 약 7%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삼성자산운용이 경쟁사와의 간격을 다시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불과 한 달여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삼성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38.2%였다. 그간 삼성운용은 후발주자들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이후 수년간 이를 회복하지 못해왔다.
삼성운용은 지난 2022년 국내 첫 ETF 상품을 출시한 뒤 2023년까지 40%대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공격적 마케팅을 단행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 들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면서 점유율이 감소했다. 2024년부터는 38%대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일시적으로 37%대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이에 한때 2위인 미래에셋운용과의 격차가 2%포인트대까지 줄어들면서 ETF 시장 1위 주자가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올 들어 코스피 지수가 꿈의 ‘5000포인트’를 넘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운용의 금투협에 따르면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12월 31일 113조5043억원에서 올해 1월 27일 131조5745억원으로 15.9%나 급증했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자사 ‘KODEX 200 ETF’가 지난 28일 순자산 14조3937억원을 기록, 전체 ETF 시장 순자산 규모 기준 1위에 올랐다. KODEX 200은 올 들어 2조6969억원의 순자산이 유입됐다.
삼성운용의 대표 ETF 상품인 KODEX ETF는 코스피 200지수에 연동되는 상품으로, 최근 증시 상승세를 타고 함께 자금몰이를 한 것이다.
정재욱 삼성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KODEX 200이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국내 증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시장에 가장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ETF에 대한 투자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지난 26일 코스닥 지수마저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넘으면서 ‘KODEX 코스닥150’ ETF의 개인 순매수가 하루 사이 5952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ETF 시장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일일 순매수 기록이다.
한편, 지난 2024년 취임한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취임 후 외부 출신 ETF사업본부장을 영입하고, 퇴직연금과 외부위탁운용(OCIC) 사업 등 ETF 외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도모하며 수익 다각화를 추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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