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조768억원 조기 지급

시간 입력 2026-02-02 16:17:01 시간 수정 2026-02-02 1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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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일 최대 12일 앞당겨 6천여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현대차 CI.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설 연휴 전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 2조76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에도 2·3차 협력사에 대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권고해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 전반의 재정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446억원, 2조228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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