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GTX 호재’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한파주의보에도 방문객 ‘북적’

시간 입력 2026-02-06 17:03:35 시간 수정 2026-02-07 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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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8가구 대단지…일반분양 물량은 49·59㎡ 735가구
“입지는 좋은데 노후 아파트 많아”…신축 갈아타기 수요↑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2031년 GTX-B 개통예정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일대 마련된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박수연 기자>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일대 마련된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박수연 기자>

“딸이 살 집을 보러 왔는데, 인천시청역 일대가 대중교통이 잘 형성돼 있어 출퇴근하기 편할 것 같다.” (60대 여성 방문객)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내부와 외부에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인천시청역 일대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축아파트인 만큼 인근 단지에서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방문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단지 모형도를 구경하던 한 관람객은 “인천시청역 일대가 교통이 편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살기는 참 편한데, 단지들이 노후돼 신축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일대 마련된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견본주택.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있다.<사진=박수연 기자>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일대 마련된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견본주택.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있다.<사진=박수연 기자>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2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35가구로 면적별로는 49㎡ 46가구, 59㎡ 689가구가 공급된다. 74㎡와 84㎡는 조합원 물량으로 모두 빠져 일반분양 물량은 없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59㎡A, B타입의 유닛이 전시돼 있었다. 두 타입 모두 거실과 부엌,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 등으로 조성돼 있으며 드레스룸은 없다. 다만 B타입은 팬트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 중년부부 방문객은 “아들이 혼자 살 집을 알아보기 위해 대신 견본주택을 둘러보러 나왔는데, 혼자 살기에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며 “나중에 결혼하면 신혼집으로 지내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84㎡가 없는 점이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50대 여성 방문객은 “이 주변 단지들이 꽤 오래된 아파트들인 만큼 신축으로 갈아타고 싶어 구경을 왔는데, 59㎡ 밖에 없어 아쉽다”며 “4인 가구가 살 집을 보고 있는데, 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일대 마련된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에 마련된 59㎡A(위)와 B(아래) 타입의 유닛을 관람 중이다.<사진=박수연 기자>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일대 마련된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에 마련된 59㎡A(위)와 B(아래) 타입의 유닛을 관람 중이다.<사진=박수연 기자>

방문객들은 이 단지의 가장 큰 메리트로 교통을 꼽았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 2031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딸이 살 집을 보러 방문했다는 60대 방문객은 “딸이 업무 특성상 인천 내에서도 2년에 한번씩 업무지역이 바뀌는데, 그때마다 이사를 다니기 힘들어서 교통편이 좋은 곳으로 단지를 알아보고 있다”며 “인천시청역 일대에서는 어디든 이동하기 편하고 GTX까지 뚫리면 서울까지 이동하는데도 용이할 것 같아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의 3.3㎡당 분양가는 2484만원이다. 59㎡는 5억7752만~6억656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지난 2022년 분양한 인근 단지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 59㎡가 지난달 5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조금 더 비싼편이다. 다만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은 총 746가구로 조성돼 단지규모가 훨씬 작다.

인천 남동구에 거주한다고 밝힌 50대 남성 방문객은 “지금 살고 있는 단지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더 비싼편이지만, 요즘은 분양가가 다 오르는 편이라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본다”며 “다른 지역은 규제지역으로 묶여 대출도 쉽지 않은데, 그나마 비규제지역이라 넣어볼 만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천은 비규제 지역으로, 취득·양도세 관련 규제가 없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주택담보대출비율도 70%로 규제지역 대비 여유롭다.

한편,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과 11일 각각 일반공급 1,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3~5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하반기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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