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전년比 1.5%↓
반면 인터넷은행은 42.6% 상승한 6조 기록
가계대출 규제, 여신 확보 한계 뚫는다는 전략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시중은행이 개인사업자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해당 수요가 인터넷은행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가계대출 규제가 올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의 여신 확보 전략으로 개인사업자 대출로 내세우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266조6562억원으로 전년 동기(270도8460억원) 대비 1.5% 하락했다. 반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제외한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3.2%(273조7367억원→282조4966억원) 늘어났다.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6조877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693억원) 대비 42.6%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에 기인한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줄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 또한 심사를 더욱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사업자들은 인터넷은행으로 옮겨 대출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72조7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원 감소했다. 전월(-2조원) 대비 감소 규모는 축소됐으나,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이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 1월 주담대 잔액은 934조6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인터넷은행들은 이런 기조로 인해 여신 상품 판매가 비우호적이어진 가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대출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개인사업자 대출이 인뱅에 유리한 영역이라는 분석이다. 개인사업자는 비대면 대출 수요가 높으며, 무담보 신용대출에 비하면 건전성 관리가 용이한 이유에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국내 최초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주담대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환 대상을 2금융권까지 확대하며 개인사업자 고객 확보에 적극적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지난 5일 IPO 간담회서 “소상공인·자영업자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중소 법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공언하기도 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전문 자격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겨냥한 ‘전문직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9개 직군을 대상으로 비대면 자동 자격 검증을 도입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했고, 최대 5억원 한도로 담보 없이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또한 지난 2일부터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에 3년 만기 옵션을 추가하고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도입해 단기 자금 수요와 월 상환 부담 완화 요구를 반영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은행이 중기와 벤처 대출 확대에 전념하지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줄이고 있다”며 “인뱅은 빈틈이 생기는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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