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00원 배당…사업 개편 따른 손익 개선 영향
P-CAB 신약 상업화 가속…글로벌 기술수출 추진
그룹 차원 실적 회복 흐름…지주사도 배당 결정
일동제약이 7년 만에 현금배당을 재개했다. 연구개발(R&D) 부문 물적분할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배당 여력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3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일동제약이 현금배당에 나선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2019년 주당 400원(총 86억원)을 배당한 이후 그동안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번 배당은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손익 개선이 배경으로 꼽힌다. 일동제약은 2023년 말 R&D 부문을 자회사 ‘유노비아’로 물적분할했다. 이에 따라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던 연구개발비 부담이 완화됐고, 분사 효과가 2024년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실제 영업이익은 2021년 -555억원, 2022년 -735억원, 2023년 -539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4년 1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5년에는 195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당기순이익도 R&D 분사 이후 개선됐다. 2019년 -135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124억원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5년에는 23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R&D 파이프라인 성과가 본격화될 경우, 일동제약의 수익성 확대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유노비아로부터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후보물질 ‘파도프라잔(ID120040002)’의 자산과 권리 일체를 94억원에 양수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P-CAB 계열 신약 ‘파도프라잔’의 상업화를 앞두고 일동제약이 직접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행보다. 파도프라잔은 위산 분비의 최종 단계에 관여하는 프로톤 펌프를 칼륨 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해 빠르고 강력하게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일동제약은 2024년 대원제약과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대원제약의 주도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임상에 성공하면 대원제약으로부터 임상 결과를 공유받아 ‘파도프라잔’ 성분을 다른 상표로 출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해외 판권도 확보한 만큼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을 타깃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후속 임상 개발과 함께 라이선스 아웃, 제휴 파트너 발굴, 투자 유치 등 상업화 전략을 병행해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도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2억원이다.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40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556억원)보다 69.7%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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