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신분당선 호재’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대출 등 10·15 부동산 규제 미적용

시간 입력 2026-03-06 17:40:00 시간 수정 2026-03-06 17:21:3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3.3㎡당 3100만원…59㎡ 273가구·84㎡ 2가구 일반분양
인근 신분당선 수성중사거리역, 2029년 12월 개통 목표
10·15 부동산 규제 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비규제 적용

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 문을 연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박수연 기자>

“영화동에는 신축아파트가 귀해 갈아타고 싶은 마음에 찾았습니다. 일대 재개발 소식이 많으니 지금 들어가는게 가장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50대 여성 방문객)

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아침부터 싸락눈과 매서운 바람이 부는 등 은 날씨에 견본주택 대기줄이 길지는 않았지만 견본주택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북적였다.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93-6번지 일원 111-3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9㎡ 273가구, 84㎡ 2가구 등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84㎡ 대부분은 조합원 물량으로 빠졌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84㎡ 물량이 적어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40대 남성 방문객은 “4인 가구가 살 집을 보러왔는데, 84㎡ 물량이 2개 밖에 없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 문을 연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 견본주택. <사진=박수연 기자>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대부분 장안구 주민들로 구성돼 있었다. 장안구는 수원의 원도심으로, 인프라가 풍부하지만 주택들이 노후했기 때문에 신축아파트로 갈아타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편이다.

장안구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50대 여성 방문객은 “영화동에는 신축아파트가 귀해 갈아타고 싶은 마음에 견본주택을 찾았다”며 “이 단지 뿐만 아니라 아니라 일대 재개발을 준비하는 곳이 많은데, 기왕 들어갈가면 지금이 제일 저렴하지 않을까 싶어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59㎡A타입과 84㎡A타입의 유닛이 전시돼 있다. 이중 84㎡A타입은 전체 조합원 물량으로 일반분양 방문객들은 59㎡A타입의 유닛만 관람할 수 있었다.

59㎡A 타입은 거실과 주방, 침실 3개, 욕실 2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방문객들은 59㎡A타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개방감과 넓은 드레스룸을 꼽았다. 59㎡A타입은 주방과 거실의 폭 모두 3.6m로 구성돼 있다. 또 안방에는 양측에 드레스룸이 조성돼 있다.

딸과 함께 방문한 한 50대 여성 방문객은 “보통 59㎡에는 드레스룸이 없거나 있어도 아주 작은데, 여기는 웬만한 84㎡ 타입의 드레스룸처럼 넓게 나왔다”며 “드레스룸이 넓게 나왔는데도 안방 침실이 전혀 좁아보이지 않아 설계가 잘 됐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 문을 연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59㎡A의 유닛을 관람 중이다.<사진=박수연 기자>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 인근에는 향후 수원 강남 노선인 신분당선 수성중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노선은 200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사진행률은 약 17%다.

강남으로 출퇴근한다고 밝힌 한 40대 남성 방문객은 “강남과 가장 가까운 광교는 이미 분양가가 너무 높아 들어가기 쉽지 않았는데, 이 곳(영화동)까지 신분당선이 들어온다면 강남 출퇴근도 편리해질 것”이라며 “특히 장안구와 팔달구 등 수원 원도심은 이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교통편의만 갖춰진다면 생활하는 데 문제 없다”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의 3.3㎡당 분양가는 3100만원으로 59㎡가 6억9240만~7억9090만원, 84㎡ 9억4820만~9억5640만원에 형성돼 있다. 다만 단지 인근이 대부분 노후 빌라 및 주택으로 이뤄져 있고 그나마 가까운 단지도 입주 30년이 넘은 구축아파트이기 때문에 분양가 비교가 쉽지 않다.

팔달구에 거주한다고 밝힌 40대 남성 방문객은 “요즘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가를 봤을 때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적정한 수준인 것 같다”며 “장안구, 팔달구 등 수원 원도심이 최근 재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점도 나중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수원 장안구는 10·15 부동산 규제에 따라 대출, 전매, 실거주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지역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은 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10·15 부동산 규제 발표 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해 비교제지역 청약요건을 그대로 적용받기 때문이다. 

한편,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11일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정당계약은 30일부터 4월 1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