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룹, 2030년까지 신차 36종 출시…중장기 전략 ‘퓨처레디 플랜’ 발표

시간 입력 2026-03-11 15:08:46 시간 수정 2026-03-11 15: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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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브랜드 26종 신차 계획…연 200만대 판매 목표
전동화 확대·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성장 전략 가속

르노 필랑트 주행모습.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 그룹이 새로운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을 10일(프랑스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맞춰 르노 브랜드도 2030년까지 성장을 견인할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르노 그룹은 2021년 발표한 르놀루션 전략을 통해 체질 개선을 진행해 왔다. 이번 퓨처레디 플랜을 통해 르노, 다시아, 알핀 등 그룹 브랜드에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36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동화 및 글로벌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출 대비 5~7%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연평균 15억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유지해 재무 안정성과 회복 탄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르노 브랜드 역시 그룹 전략에 맞춰 유럽 내 브랜드 입지 강화, 전 라인업 전동화 확대, 유럽 외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세 가지 핵심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26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연간 200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12종의 신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가 강점을 지닌 A·B 세그먼트뿐 아니라 C·D 세그먼트에서도 차세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화 전략은 순수 전기차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르노는 2030년 이후에도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E-Tech 라인업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C·D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RGEV 미디움 2.0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B+부터 D 세그먼트까지 대응 가능한 모듈형 아키텍처로 다양한 차체 형태에 적용할 수 있으며, 800V 아키텍처 기반 초고속 충전과 확장된 주행거리, 향상된 효율성을 지원한다.

르노 브랜드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판매 목표 가운데 절반을 유럽 외 시장에서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국, 인도, 모로코, 터키, 라틴아메리카 등 5대 글로벌 허브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앞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통해 선보인 카디안, 더스터, 그랑 콜레오스, 보레알, 필랑트 등 5개 모델에 이어 2030년까지 유럽 외 시장에 14종의 신차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리 그룹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각 시장의 수요에 맞춘 차량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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