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화유리사이클, 인도네시아 EV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 협력

시간 입력 2026-03-12 13:38:34 시간 수정 2026-03-12 13: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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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배터리 폐기물 전처리 협력 MOU
HLI 그린파워 스크랩 활용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

(왼쪽부터)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 바오 웨이 화유리사이클 대표가 ‘인도네시아 EV 배터리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화유리사이클과 ‘인도네시아 EV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과 바오 웨이 화유리사이클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터리 순환경제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과 수명이 종료된 전기차 배터리를 회수해 새로운 배터리 원료로 재활용하는 산업 생태계를 의미한다. 배터리를 파쇄·분쇄해 ‘블랙매스’ 형태로 만드는 전처리 과정과, 이 블랙매스에서 니켈·코발트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후처리 과정으로 나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 Green Power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스크랩을 회수해 화유리사이클 현지 시설에서 블랙매스 형태로 전처리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재활용 원료 활용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양사는 향후 수명이 다한 배터리 재활용 등 배터리 순환경제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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