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들어 1.8조원 수주…여의도·목동 전략 사업지 ‘낙점’
GS건설, 성수1지구·서초진흥재건축 수의계약 가능성↑…수주유력
올해들어 10대 건설사의 누적 도시정비사업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이미 정비사업 ‘1조 클럽’에 진입했으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 GS건설 등도 압구정과 목동 등에서 대어급 사업지를 노리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10대 건설사의 전체 수주액은 총 4조1984억원이다.
이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가장 높은 곳은 대우건설로, 현재까지 3건의 사업을 수주해 총 1조8079억원의 수주액을 쌓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1월 부산사직4구역 재개발 사업(7923억원)을 마수걸이 수주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신이문역세권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5292억원)을, 3월에는 안산 고잔연립5구역재건축(4864억원) 등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신대방역세권재개발사업과 천호A1-1재개발사업, 용인기흥1구역재건축, 우동1구역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목동, 성수를 전략 사업지로 보고 해당 구역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들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성수4재개발을 시작으로 목동과 여의도 재건축 사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수주액이 많은 곳은 롯데건설로, 현재까지 2곳에서 총 1조108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송파가락극동아파트재건축사업(4840억원)을 마수걸이 수주한 데 이어, 2월 금호제21구역주택재개발사업(6242억원)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향후 성수4구역과 목동 일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할 전략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수4구역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그 외에도 목동 등 수도권 중심 사업지를 검토하며 입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들어 송파한양2차아파트재건축(6856억원)을 수주했다. GS건설의 수주 성과는 현재까지 1건이지만, 향후 입찰이 유력한 사업지가 다수 존재한다.
GS건설이 수주를 노리고 있는 사업지 중 성수1지구재개발(2조1540억원)과 서초진흥재건축(6796억원)은 2차 유찰된 상태이며, 부산 광안5재개발(7000억원)은 GS건설이 1차에 단독 응찰했다. 또 개포우성6차재건축(2154억원)은 2차 현장설명회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 상태다.
정비사업은 2번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한 만큼 GS건설의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 만약 GS건설이 이 사업들을 모두 수주하게될 경우, 약 4조4346억원의 수주액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군포 금정2구역재개발사업(4258억원)을 마수걸이 수주했다. 현재는 압구정3구역과 5구역 재건축사업을 노리고 있다.
압구정 3구역은 현대건설의 수의계약이 예상되지만, 5구역은 DL이앤씨와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이앤씨가 문래현대5차리모델링(1709억원) 1건을 수주했다.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은 현재까지 마수걸이 수주를 하지 못한 상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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