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관 변경·이사 선임 의결…이사 보수 한도 284억원으로 확대

시간 입력 2026-03-26 13:37:41 시간 수정 2026-03-26 13: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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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여사업 추가…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호세 무뇨스·이승조 재선임, 최영일 신규 선임

26일 개최된 현대자동차 주주총회 현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보수 한도 확대 등을 의결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77.3%가 참석했다.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안이 통과됐다. 사업목적에 ‘자동차 대여사업’을 추가하고, 상법 개정에 맞춰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이사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회 구성 강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과 이승조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최영일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장승화, 최윤희 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237억원에서 284억원으로 약 19.8% 상향됐다.

자기주식 처분 계획도 승인됐다. 현대차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보통주 최대 110만여 주를 2027년 정기 주주총회 이전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2500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 감소했다.

이날 주총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판매 414만 대, 매출 186조원, 영업이익 11조원 등 지난해 실적을 설명했다. 이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중심의 미래 투자 계획을 강조했다.

무뇨스 대표는 올해 전략으로 현지 생산 확대, 지역 맞춤형 제품 전략, 기술 기업 전환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향후 AI·자율주행·로보틱스 분야 투자와 글로벌 생산 체계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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