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량 5부제 확대 시행…에너지 절감 조치 동참

시간 입력 2026-03-27 10:53:54 시간 수정 2026-03-27 10: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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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로 확대 적용…셔틀버스 노선도 확대
친환경차 우선 운영·태양광·ESS 도입 검토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맞춰 차량 운행과 사업장 운영 전반에 걸친 절감 조치를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현대자동차와 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시행해온 차량 5부제를 주요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적용 대상에는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 등이 포함된다.

차량 5부제 확대와 함께 임직원의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그룹은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해 출퇴근 이동 수단을 보완하고, 사업장별 교통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무용 차량 운영 방식도 조정된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신규 차량 도입 시에도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해 차량 운행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로 했다.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구조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현대차그룹은 전 계열사의 설비 가동 효율을 점검하고, 냉난방·조명 등 노후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할 방침이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있다.

전력 생산과 저장 측면에서도 대응을 강화한다. 공장과 주차장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적용 확대를 통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조치는 차량 운행부터 생산 설비, 전력 관리까지 에너지 사용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으로, 정부의 절감 정책에 따른 것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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