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970억원 증액 발행

시간 입력 2026-04-02 14:07:59 시간 수정 2026-04-02 1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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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본사 사옥 전경.<사진제공=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가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해 총 97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2년물(300억원 모집)에 830억원, 3년물(300억원 모집)에 930억원 등 총 176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전체 경쟁률은 2.93대 1에 달한다. 등급 민평 금리 대비 2년물은 -5bp, 3년물은 -20bp 수준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업황 부진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당초 계획보다 3배에 육박하는 수요를 이끌어낸 것이다.

한일시멘트는 이번 공모의 흥행요인으로 안정적인 재무지표 및 사업포트폴리오를 꼽았다. 한일시멘트의 부채비율은 62.4%이며 차입금의존도는 26.3%다.

증액을 통해 확보된 970억원은 기존 공모채 차환과 은행권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 및 건설경기 침체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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