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주식부호] 요동치는 코스피…3월말 기준, 100대 주식부호 주식가치도 20%↓

시간 입력 2026-04-03 07:00:00 시간 수정 2026-04-02 17: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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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호 100인 보유주식 가치 전월대비 54.8조 줄어
상위 10위권 내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외 9인 보유주식 가치 ↓
게임업계 신작 발표 기대감에 관련 업계 인사 다수 주식부호 순위 급상승
보유주식 가치 증가 14인 불과…100위권 신규 진입 인물 11명 달해

2026년 2월 28일~2026년 3월 31일 기준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위 주식가치 증감. <표=CEO스코어>

지난달부터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증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주식 가치도 전월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게임업계 관련 인사들의 주식부호 순위도 대체로 상승했다.

3일 CEO스코어가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주식가치는 총 217조2094억원으로 전월 말(271조9940억원) 대비 54조7846억원(20.1%) 감소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월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미국과 이란 전쟁이 발발후 유가가 크게 치솟으며 5000포인트대에서 급등락을 반복했다.

이에 다수의 주식부호들이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감소했다. 주식부호 100인 중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늘어난 인물은 14명에 불과했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4조284억원 보유)만 유일하게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7.8% 늘어나며 주식부호 순위도 6계단 상승, 10위에 올랐다.

반면 전월 10위였던 최태원 SK 회장(12위, 3조9102억원)은 보유주식 가치가 24.9% 감소하며 2계단 하락,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달 다수의 게임사들이 신작 발표 효과로 관련 인사들의 주식부호 순위가 올랐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전월 대비 3계단 오른 27위에,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은 14계단 오른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도 8계단 오른 43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12계단 오른 64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3계단 오른 84위로 각각 집계됐다.

주식부호 상위 10위권 인사들은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9인이 모두 보유주식 가치가 감소했다.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9001억원 감소, 총 보유주식 가치는 30조9415억원으로 집계됐다. 홍라희 라움미술관 명예관장(2위, 14조7341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위, 12조72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4위, 11조775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5위, 10조8890억원)도 모두 두 자릿수 퍼센트의 감소율을 보였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7위)은 전월 대비 1계단 상승,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8위)은 1계단 하락하며 서로 순위를 맞바꿨다.

전월 대비 주식부호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인물은 이동기 올릭스 대표로, 24계단 오른 74위에 랭크됐다. 순위가 가장 많이 내린 인물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주인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으로, 29계단 내린 98위로 집계됐다.

이번달 새롭게 주식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총 11명이다. △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62위) △박경수 피에스케이홀딩스 회장(77위)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78위) △정몽규 HDC 회장(80위) △구본학 쿠쿠홀딩스 대표(87위) △김창현 본시스템즈 대표(88위)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90위) △진양곤 HLB그룹 의장(96위)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97위)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99위) △최호일 펩트론 대표(100위)가 각각 신규 진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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