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정년 퇴직자 재고용…“베테랑 기술 DNA 잇는다”  

시간 입력 2026-04-07 10:16:24 시간 수정 2026-04-07 1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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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퇴직자 3분의 1 이상 재고용
기술 경쟁력·사업 연속성 이어가

LS일렉트릭 배전반 라인을 직원들이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정년 후 재고용을 확대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연속성을 끌어올린다고 7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2010년부터 매년 정년 퇴직자의 약 3분의 1을 재고용해 핵심 기술 및 사업 경험을 보유한 숙련 인재 유출을 막고, 연구개발·생산·영업 전반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인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년 후 재고용 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인 선발과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LS일렉트릭은 장기간 축적된 직무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영업, 연구개발, 생산 현장에 투입되며 제품 완성도와 품질 신뢰도, 고객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도 시행착오를 줄이며 납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년 후 재고용 된 인재들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반 제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II, 베트남 박닌 공장 등 해외 생산 거점에 영업, 연구개발, 생산 분야 재고용 인력을 전략적으로 파견해 모기업의 기술 DNA와 운영 노하우를 이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을 최소화하고, 현지 근무자들의 업무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정년 후 재고용 제도를 체계화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청년 일자리 확대, 고용취약계층 채용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채용 규모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0년 간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으며, 지역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현장실습 인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 예술인, 제대 군인, 보훈 인력 등 고용취약계층 대상 채용에도 적극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정년 후 재고용은 단순한 인력 운영 방식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안정적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기술 명장의 이탈을 막아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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