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솔루션 유증 120% 초과청약 참여…8439억원 투입

시간 입력 2026-04-08 15:07:21 시간 수정 2026-04-08 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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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주주, 한화솔루션 미래 가치 확신
주주가치 및 사업경쟁력 제고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본사.<사진제공=㈜한화>

㈜한화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120% 초과청약으로 참여한다. 납입금액은 약 8439억원이다. ㈜한화는 한화그룹 대주주인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등이 지분 54%를 보유한 회사다.

이는 ㈜한화 대주주들이 주력 자회사(지분율 36.664%)인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건전성 및 사업경쟁력 강화 계획에 공감한다는 의미다. 또 한화솔루션의 주주가치 향상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조치로 소액주주들의 유증 참여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한화솔루션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화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 재원을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해 회사의 재무안정성 및 사업역량이 훼손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도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회사의 펀더멘탈과 성장전략이 시장에 충분히 전달되고 신뢰기반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한화 및 한화솔루션 주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 이사회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참여한 이사들은 외부 기관의 평가 자료를 토대로 현재 한화솔루션의 내재가치를 산정했을 때 유상증자 참여가 투자 수익성 측면에서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특히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화석연료 및 LNG 중심의 전통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할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자기주식 제외 지분율(36.664%)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전량(100%)인 2111만8546주를 주당 3만3300원(추후 변동 가능, 2026년 6월 17일 발행가액 확정 예정)에 인수하고, 초과청약에도 최대 한도인 추가 20%까지 참여한다. 인수할 주식 수는 총 2534만2255주로 납입금액 총액은 약 8439억원이다. 최종발행가액과 실권주 규모에 따라 최종적으로 인수할 신주의 수량 및 주금납입총액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 구주주 청약은 6월 22~23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25~26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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