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음극재 합작사 설립 철회
공급 계약에 이어 신사업 축소
엘앤에프 본사 전경.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일본 미쓰비시케미컬과 추진한 전기차용 음극재 합작사 설립을 철회했다고 10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미쓰비시케미컬과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음극재 사업 진출에 대해 검토를 진행했으나, 대외 정책 및 업황 변동에 따라 음극재 사업 진출 검토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2023년 6월 미쓰비시케미컬 그룹과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차세대 음극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음극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했던 엘앤에프는 일본 미쓰비시케미컬과 협력해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다만 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추가적인 투자 여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영업이익 156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엘앤에프는 9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3월 엘앤에프는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계약상대방이 현재 파산 신청 및 인수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9조2383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을 골자로 한다. 계약 상대방은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로 추정된다. 현재 계약 규모가 축소되거나 최악의 상황에는 전면 취소될 수 있는 셈이다.
엘앤에프는 이미 엘앤에프는 지난해 12월 테슬라와 맺은 3조83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계약 금액을 총 973만원으로 확정 짓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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