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김동명 사장 승부수 “AX로 생산성 50% 끌어올린다”

시간 입력 2026-04-13 09:58:45 시간 수정 2026-04-13 13:46:41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2030년 30%→2028년 50% 생산성 상향 조정
김동명 사장 “AX 분야서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통한 회사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 사장은 13일 전사 구성원에게 보내는 CEO 메시지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연초 수립한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이라는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김 사장은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며 “단순한 양적 경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승산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중국 등의 경쟁사가 막대한 정책 지원과 대규모 인력 투입 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AX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사장은 “AX를 통해 ‘핵심 자산 및 인재 중심’으로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며 “회사의 자산이 AX와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경쟁의 판을 바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쟁사의 대규모 (AX) 전담 조직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더 도전적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AX 체계 안착을 위해 강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매월 CEO가 주재하는 ‘AI 거버넌스 위원회’를 운영해 AI 솔루션 도입과 보안·변화관리 이슈를 점검한다. 또 기업형 AI 플랫폼을 비국가핵심기술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 AI 교육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I에 따른 고용 축소 및 불안 우려도 일축했다. 김 사장은 “AX는 구성원을 덜 중요하게 만드는 변화가 아니라, 비효율적인 일에서 벗어나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진짜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