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美 엑스에너지 투자성과 가시화…지분가치 상승

시간 입력 2026-04-29 15:01:02 시간 수정 2026-04-29 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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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엑스에너지 SMR 설계 계약 사진.<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는 미국 SMR(소형모듈원전) 기업 엑스에너지의 지분 가치가 3년 만에 6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기준, DL이앤씨가 보유한 엑스에너지 지분 가치는 약 1720억원에 달한다. 2023년 1월 시리즈 C 투자 이후 3년 만에 2000만달러(약 300억원)에서 6배 가까이 뛴 것이다. 스타트업은 시리즈 A·B·C 등 단계별로 자금을 모집한다. 시리즈 C는 시장을 넓히거나 연관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받는 단계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4세대 SMR 개발사로, 고온가스로(HTG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리즈 C 단계부터 참여한 주요 투자자다.

DL이앤씨는 SMR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투자에 참여했다. 올해부터 협력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2030년 초 상업 운전을 목표로 SMR을 개발 중이며 DL이앤씨가 그 표준화 설계를 맡기로 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엑스에너지가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DL이앤씨의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며 “대형 원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SMR 관련 투자를 확대해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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