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신임 금통위원 “복잡한 대내외 여건 속 물가안정 최선”

시간 입력 2026-05-15 16:31:18 시간 수정 2026-05-15 1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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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인플레 우려 고조…대내적 양극화 문제 지속”

김진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사진=한국은행>

김진일 고려대학교 교수가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정식 임명돼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위원은 복잡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안정을 도모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한다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 위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고조된 상황”이라며 “경기상황의 경우 IT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글로벌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으며 대내적으로 양극화 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및 주택가격 이슈가 여전하며, 글로벌 연계성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입 리스크 등에 대한 경계감도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와 같이 복잡한 대내외 여건 아래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금융안정에 유의하면서 물가안정을 도모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중앙은행 본연의 정책 목표가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인지 이 자리에 서 보니 새삼 실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남다른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그간 쌓아온 거시경제 분야에서의 연구 경험과 미 연준에서의 근무 경험을 살려 통화정책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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