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영업 노하우 갖춘 중견 GA와 협력
이재원 사장 “고객 수요 충족 위해 협력 기회 지속 발굴”

(왼쪽부터) 푸본현대생명 이재원 사장, 리더스에셋 어드바이저 박동균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푸본현대생명>
보험업계가 법인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과의 협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리더스에셋 어드바이저와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 체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말에는 삼성화재가 토스인슈어런스와, KB손해보험이 GA코리아와 각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보험사들의 GA 채널 협력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생보협회 자료에 따르면, 실제 국내에서 영업 중인 생명보험사들이 GA를 통해 거둔 초회보험료(대면) 수입이 지난해 10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5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푸본현대생명와 손을 잡은 리더스에셋 어드바이저는 2002년 설립된 중견 GA로, 전국 단위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다. 소속 설계사(FC)와 임직원 수는 약 1500명 규모로 업계 내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협약이 급변하는 보험 판매 환경과 채널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GA 영업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GA 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 푸본현대생명은 보험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해 GA 영업채널 확장과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에 집중해 왔다.
협회 통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보장성보험 판매 건수는 2024년 102만8736건에서 2025년 124만8659건으로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3372억원에서 6234억원으로 85% 늘었다.
이 같은 영업 확대에 힘입어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을 기록했으며 보험손익 27억원, 투자손익 11억원으로 모두 흑자를 나타냈다.
최근 3년간 푸본현대생명은 새 회계기준(IFRS17) 경과조치 적용과 가이드라인 변경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 개선 배경으로 GA 영업채널 확대 전략을 꼽고 있다.
아울러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과 푸본금융지주는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보험 판매채널 변화에 대응해 고객 중심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상품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며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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