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라면업계 맞수인 농심과 삼양식품의 오너 3세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부사장은 미국에 이어 최근 중국 사업까지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전무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불닭 의존도’ 낮추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일 농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미국 지주법인(농심홀딩스아메리카)에 이어 최근 농심 홍콩법인 비상근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신 부사장이 농심의 주요 해외 거점을 전면 지휘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의 선봉에 서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전병우 삼양식품 전무는 회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 전무는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에서 헬스케어BU장과 미토믹스 연구소장을 맡아 신사업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스핀들’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식품에서 헬스케어로 확대했다.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한 데 이어 건기식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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